[Reuters] 실리콘 밸리에 새로운 미국 증권 거래소가 생긴다고?!! - 유니콘을 품길 원하는 LTSE

2019년 5월 11일 Reuters Business 뉴스

U.S. regulators approve new Silicon Valley stock exchange

지난 2019년 5월 10일, 'The Lean Startup' 의 저자이자 실리콘밸리 기업가인 Eric Rise 가 고안한 새로운 증권거래소가 인가되었다.
Reuter 통신은 '기술중심의 고성장 기업이 전통적인 뉴욕 증권 거래소 외에 상장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 라고 평했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usa-sec-siliconvalley/u-s-regulators-approve-new-silicon-valley-stock-exchange-idUSKCN1SG21K

U.S. regulators approve new Silicon Valley stock exchange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 (SEC) 는 상장 기업에 대한 단기 성과 압력을 줄이는 와중 독특한 기업 지배 구조와 주당 의결권 시스템을 도입한, 실리콘 밸리 기반의 증권 거래소인 Long-Term Stock Exchange (LTSE) 의 설립을 승인 하였다.

LTSE 는 현재는 수익이 없지만 장기적 관점의 혁신에 집중하는 미국의 유망한 스타트업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기술시장 자본을 흡수하는 증권거래소를 지향한다.

이 거래소는 기술 사업가이자 스타트업 고문, 그리고 저자인 Eric Rise 에 의해 2018년 11월에 SEC 에 제안되었다.
그는 벤처기업 투자자들로부터 1,900만 달러, 한화 220억의 투자금을 모았지만 SEC 의 승인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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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록 인가가 되었지만, 초기 제안서가 SEC 의 반대에 부딪혔던 LTSE 의 미래는 아직 불확실하다.

에릭 라이즈는 "기존의 증권 시장은 단기 성과에만 집중하고 있고, 이는 기업이 혁신하지 못하도록 한다. LTSE 는 이와 반대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공공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Thrid Way 에서 2017년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증권 상장 후 애널리스트들의 단기 목표 달성을 위해  5년 간 기업의 특허 출원 건수가 평균 40% 하락했다." 라고 말했다.

라이즈는 또한 Reuter 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또한 "이런 상황에서는 구성원 모두가 매 분기 숫자 만들기에만 치중되어 인센티브를 받는 구조를 가지게 된다." 라고 언급했다.

새로운 증권 거래소는 임원들의 단기 성과에 지급되는 보너스에 제한을 두어서 기업들이 장기적 관점의 혁신을 지향하도록 추가적인 규칙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목표를 이루어 가는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좀 더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식을 오래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 큰 의결권을 주는 방식이 필요할 것이다.

LTSE 는 닷컴버블이 끝날때 문을 닫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던 Pacific Exchange 를 제외하고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하게 될 유일한 거래소이며, 최초의 실래콘 밸리 거래소이다. 하지만, LTSE 는 더 크고 발달되어 기술중심 업체들이 상장하기를 원하는 뉴욕증권거래소 NYSE 와 Nasdaq 과 경쟁해야 한다.

라이즈는 스타트업 업체들이 더 빨리 상장해서 실험을 계속할 힘을 얻기를 원한다. 그래야 주식시장에도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되고, 소액 개인투자자들도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중심 스타트업들이 상장하기 시작한 이후 12년이 지나가고 있고, 상장 후에 대부분의 업체들이 최고로 성장하지만, 엘리트 기관 투자자들의 배만 불려주고 있다.

라이즈는 LTSE 는 업체들이 다른 주식 거래소에 중복 상장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그는, 많은 기술 중심 업체들과, 국내외 투자자들, 자산 관리자들이 거래소 설립에 동참한다는 LOI 에 사인했다고 밝혔으나, 추가적인 정보 공유는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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