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의 Yield Aggregator, 비피 (Beefy)! 연이율 500만 퍼센트?!?? 자동으로 복리투자!

*수정

글을 쓸 때 몰랐던 부분을 업데이트 합니다.

1. 자동으로 Harvest 를 눌러주는 봇이 있어 누가 안누르더라도 눌러준다

2. Beefy 의 각 Vault 는 Vote 를 통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단, $BIFI 가 쓰이니 그냥 전부 Beefy 개발팀이 하는거라고 보면 됨)

3. 봇이건 사람이건 Harvest 를 하면, 수익의 일부는 $BIFI 를 사는데 쓰이고 = 플랫폼 수익, 일부는 해당 Vault 를 제안한 사람에게 분배된다

디파이와 차트분석/마진의 고수 변창호님께서 설명하신 영상이 있어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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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구정보입니다.

디파이 (Defi)에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지만, 결국 사람들은 수익을 얻고자 Defi 의 여러 기능을 사용합니다.
수익을 얻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자신의 자산을 유동성으로 제공하던지, 단일 풀에 스테이킹을 해서 추가적인 이자나 코인을 얻는 방법이 기본이죠.

이러한 수익을 위해 디파이 농사꾼들은 여러가지 풀들을 돌아다니며 수익율을 비교하고, 농사를 짓고 있는 풀들에서 수확물을 거둬들이고, 재투자 합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이런 기능을 모아놓은 서비스가 Yearn 입니다.

디파이(Defi) 에 대해 공부해보자 - 1. Yearn 소개 (Yearn은 무엇이고, YFI 토큰은 무엇인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BSC) 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Beefy 입니다.

https://beefy.finance/

Beefy 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지갑과 팬케이크 스왑 사용법을 먼저 숙지하시는게 좋습니다.

Beefy 는 사실 Yearn 과는 조금 다릅니다.

Yearn 은 여러개의 풀을 엮어 재투자하며 최고의 수익율을 얻게 해주는 서비스이고, Beefy 는 그중 '재투자' 부분만 특화해 놓은 서비스입니다.
다만, 인간 심리를 이용한 재미있는 장치를 해두어 흥미로우니, 아래에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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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y 를 사용하는 이유! 복리의 마법!!

Beefy 는 복리로 투자하게 해줍니다.
간단하게 요즘 BSC 에서 가장 핫한 풀 중 하나인 bDollar ($BDO)의 풀들을 가지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bDollar 에 대한 정보는 다른 포스트에서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으며, 기본적인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BDO! 파밍시작
2021년 1월 16일 이자농사 현황. 바이낸스 런치풀, Venus, Beefy, tBasis Cash, Ditto

일단 bDollar 의 자체 풀 입니다.

1000% 가 넘는 APR (Annual Percentage Rate) 으로 이미 매우 높습니다.
다만, APR 은 연간 단리로, 예를 들어 $BDO/$BSUD 풀의 1094.64% 는 하루 2.99% 의 이자율 입니다.

이자를 계속 수확 후에 다시 재투자 한다면 훨씬 수익율이 높겠지만, 매 수확 및 재투자시에 가스비가 들어갑니다.
BSC 의 가스비가 매우 적다고는 하지만, 몇십원~몇백원 수준이라, 투자 금액이 적다면 복리 투자의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죠.

아래는 Beefy 의 수익율 입니다.
Daily 이자율과 함께 APY (Annual Percentage Yield) 가 나타나 있죠.

APY 는 매일의 이자를 재투자 했을 시 얻을 수 있는 복리 이자율입니다.

$BDO/$BUSD 의 APY 는 5.56M% 입니다.
M은 백만을 뜻하는 Million... 5,560,000% 의 어마어마한 연간 이자율 이라는 것이죠.
이는 3.04% 의 365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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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fy 작동 메커니즘,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한가?!

Beefy 는 여러 사람의 자산을 한데 모아서 특정 풀에 한번에 예치하여 이자를 얻습니다.
그리고 'HARVEST' 라는 버튼이 있죠.
이 버튼을 누르면 어떤 설명이 나옵니다.

'HARVEST' 를 하면 다른 모든 사람이 이자를 수확하는 것을 대신 합니다 = 해당 풀에 투자하는 다른 모든 사람들의 이자 수확 수수료를 내가 다 덤탱이 씁니다.
대신, 마지막 'HARVEST' 이후에 쌓인 이자의 0.5% 를 얻습니다.

저는 이게 참 인간 심리를 굉장히 잘 이용한 메커니즘이라고 생각합니다.
쌓인 이자를 확인할 순 없지만, 이 이자를 얻기 위해 'HARVEST' 를 누르는 사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이죠.

또한, 반대로 눈치보며 아무도 HARVEST 를 하지 않는다면, 재투자 기간이 길어져 복리의 효가가 반감됩니다.
하지만 0.5% 의 이자는 커지고 있으며, 봇이 자동으로 수확 및 재투자를 합니다.

이렇게 누군가가 HARVEST 를 하면, 이자를 수확하고 다시 해당 풀에 자동으로 재투자 합니다.
그래서 복리의 마법이 생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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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RISK 는 무엇인가?!

어느 투자나 마찬가지지만, BEEFY 에도 Risk 가 존재합니다.
가장 무서운 Risk는 아래 문구입니다.

베타라니...
하지만 이건 영문으로 보면 조금 마음이 놓입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것은 언제나 위험하니 투자 전 스스로 잘 알아보세요'

또 다른 Risk 는, 각 풀의 해킹/플래쉬풀 공격 등입니다.
이는 Beefy 를 통하지 않고 각각 해당 풀을 이용할때의 리스크나 마찬가지니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은 아래 문구에서 알려주듯이, 인출시 0.05~0.1%의 출금 수수료가 붙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실 금액이 커질수록 커지기에, 인출을 자주 하게 되면 가스비가 매우 낮은 BSC에서는 수수료로 매우 큰 금액을 쓸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외에도, 스마트컨트랙트 취약점이라던지, 이로 인한 Beefy 자체의 해킹, 아니면 주최측이 그냥 자금을 들고 나른다던지 등등 여러가지 위험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런점들을 감안하더라도, 자동 복리의 편리함과 이자율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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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Beefy 는 왜 이런것들을 하지?!

Beefy 가 얻는것은 무엇이길래 이런 짓(?)을 할까요?
일단 위에 보시다시피 ~0.1%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챙깁니다.
또한, 명시되어 있진 않지만, HARVEST 를 누를때도, 그 중 일부를 그들의 코인인 $BIFI 를 사는 것으로 보아, 수수료로 챙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는 HARVEST Transaction 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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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용자의 편의성과 복리의 이익을 주면서, 그것을 인간 심리를 사용해 작동하게 하고, 일정부분의 이자를 챙겨 돈을 버는 이들은 매우 머리가 좋고, 충분히 돈을 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조심하세요.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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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해당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은 본인의 책임이며,
환율, APY변동, 해킹 등 Risk가 수반되니
투자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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