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Dfi - 이자 받으면서 ETH 빌리기 (feat. Binance Loan)

안녕하세요 파구정보 입니다.

저는 요즘 LSDfi 위주로 투자/파밍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LSD 를 주목하게 된 이유는, 지난 Lybra Finance 글에도 있지만, 현재 DeFi Scene 의 선두주자이며, 아직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기서 리스크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ETH 자체의 가격이 안전 투자를 지향하는 성향의 투자자들에게는 큰 걸림돌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에 오늘은 이 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 LSDfi 에 투자하는 방법을 하나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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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ance Loan

일단 방법은 Binance Loan 입니다.

기본적으로 'ETH 를 빌리는 이자율' < 'USDT/USDC 를 스테이킹 하는이자율' 이 높기 때문에, 나가는 이자보다 들어오는 이자가 높고, 이에따라 돈을 받으면서 ETH 를 빌려 스테이킹이 가능합니다.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현재 ETH 를 빌리는 대출이자율은 1.65% 입니다.

USDC 를 스테이킹하는 Simple Earn 상품은 3.84% 의 이자를 줍니다.

USDC 를 $10,000 넣고, $6,500 의 ETH 를 빌리면, 1년 기준 약 $276 의 이자를 받으면서 ETH 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이자율은 -3.84%. 그만큼 이자를 받는다고 보면 됨.

해당 ETH 를 Lido 에 스테이킹 하면 3.4% APY 로 약 $234 의 이자를 얻게 됩니다.

이를 다시 Lybra Finance 에 LTV 150% 담보로 eUSD 를 민팅하면 약 47% APR 로 $2,050 가량의 이자를 얻게 됩니다.

민팅한 eUSD 를 반을 팔아서 Lybra 의 eUSD/3CRV LP 풀에 스테이킹 하면 약 32% APR 로 $1,385 가량의 이자를 얻을수 있습니다.

$10,000 기준으로 1년동안 약 $3,945 의 이자를 얻어 약 APR 39% 의 효과를 최소한의 리스크로 얻을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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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및 Risk

이쯤되면 안할 이유가 없는 매우 좋은 투자입니다만, 역시나 함정카드가 있긴 합니다.

1️⃣ Binance 만 가능

해당 행위는 Binance 에서만 가능합니다. 다른 CEX 에서도 종종 Earn 과 Loan 의 이자율이 역전되어 있는 경우가 있지만, '담보를 Earn 에 넣고 이자를 지급' 하는건 현재로썬 Binance 가 유일합니다. (만약 있으면 제보좀...)

2️⃣ Flexible 한 이자율

말그대로 이자율은 Flexible 하기 때문에 언제든 변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하락장이라 사람들이 Stable Coin 을 빌려서 투자를 하려고 하는 경향이 크고, 따라서 ETH 등의 대출은 많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역전이 되어 있습니다.

반대로 상승장이 되면 숏을 위해 반대의 경향으로 다시 대출이자율이 높아지고 Earn 이자율은 낮아질수 있습니다.

다만, 어찌됐던 Earn 으로 인해 대출이자율의 일부라도 커버가 된다는 점은 좋습니다.

3️⃣ 청산관리의 어려움

ETH 를 빌린 후 Lybra 등의 CDP 에 담보로 제공할 경우, ETH 가격이 상승하면 바이낸스의 대출 청산을 걱정해야 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CDP 의 담보 청산을 걱정해야 합니다.

또한 온체인에서 CEX 로 빠르게 대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청산 관리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4️⃣ LSDfi 의 장난질

사실 제가 위에 들었던 예시인 APR 39% 은 'Lybra Finance 에서 채굴한 분량은 90일에 걸쳐 언락' 이라는 함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온전한 APR 을 다 누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

다만 장난질이라 표현하긴 했지만, 이는 다 표기가 되어있고,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선택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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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파구 현재 투자 상황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지만, 현재로썬 매우 좋은 투자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체 크립토 포트폴리오의 약 20% 가량을 ETH 로 들고 있기도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을 바이낸스에서 ETH 대출의 담보로 사용하여 LSDfi 에서 파밍/투자 하고 있습니다.

다만 쫄보라, 바이낸스 LTV 55%
LST CDP (Lybra, Raft, Swell, Prisma 등) Collateral Ratio 200%

에 맞춰놓고 있습니다.
이러면 상방은 55% 상승 / 하방은 25% 의 여유가 있는 셈입니다.
하방을 더 타이트하게 잡은 이유는, ETH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더 하락할 시에 복잡하게 후속 추가 투자를 한 DeFi 들을 정리하기 보단, 바이낸스에서 LTV 를 높이며 ETH 를 추가로 빌려서 바로 LSDfi 쪽 담보로 제공하는게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제가 투자중이며, 이번 바이낸스 Monthly Report 에서 추가로 분석된 Eigen Layer 에 대해 분석하는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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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해당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은 본인의 책임이며,
환율, APY변동, 해킹 등 Risk가 수반되니
투자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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