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Today]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 2탄 - 8 종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세계로 퍼지고 있다

요약: 과학자들이 최소 8종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이미 큰 전염력을 가지고 있어 인간에게 더 유해하게 변이될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변이 속도가 낮아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변종이 유사성을 지니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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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7일 USA Today Nation 뉴스
8 strains of the coronavirus are circling the globe. Here's what clues they're giving scientists.

https://www.usatoday.com/story/news/nation/2020/03/27/scientists-track-coronavirus-strains-mutation/5080571002/

8 strains of the coronavirus are circling the globe. Here's what clues they're giving scien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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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유전자 발자국 추적을 통해 최소 8종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바이러스의 미세한 파편속에는 바이러스의 기원과, 변이를 일으키며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변종이 검역으로 인해 사멸되고, 어떤 변종이 염증으로 변하는지 등에 대한 많은 것이 숨겨져 있습니다.

수십 개의 프로젝트를 감독했던 연구원들은 COVID-19 질병을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의 현재 균주를 추적하는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실험실은 COVID-19가 감염된 사람들에게서 채취한 바이러스 샘플의 게놈을 신속하게 시퀀싱하는 작업으로 데스크탑 프린터 크기와 거의 같은 시퀀싱 머신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정보는 NextStrain.org라는 웹 사이트에 업로드되어 바이러스가 어떻게 유사하지만 새로운 하위 유형으로 변형되고 분할되는지 보여줍니다.

다른 연구원들은 그들이 빙산의 일각만 보고 있다고 경고하지만, 바이러스 균주들 사이의 작은 차이는 일부 지역에서 봉쇄 명령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한 변종이 다른 변종보다 더 치명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바이러스가 진화함에 따라 더 치명적으로 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캘리포니아대학의 샌프란시스코 의과 대학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School of Medicine)의 의약 및 전염병 박사인 Charles Chiu 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매우 느리게 변형되기에, 현재의 변종은 기본적으로 매우 유사한 형태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의 감염을 나타내는 지도. Source: Nextrain.org

SARS-CoV-2 바이러스는 11월 중순에서 12월 중순 사이에 중국에서 처음으로 질병을 일으켰습니다. 게놈은 약 30,000개의 염기쌍으로 구성됩니다. 이에 비해 인간은 30억이 넘습니다. 지금까지 바이러스의 가장 다양한 균주에서도 과학자들은 11개의 염기쌍 변화만 발견했습니다.

Chiu 박사는 새로운 변종이 진화함에 따라 이를 쉽게 발견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발생은 추적 가능합니다. 우리는 거의 실시간으로 게놈 시퀀싱을 수행하여 어떤 계통의 변종이 퍼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서해안의 대부분의 감염사례는 워싱턴 주에서 처음 발견된 계통과 관련이 있습니다. 시애틀의 의료 연구소인 Fred Hutch 의 전산 생물학자인 Trevor Bedford 에 따르면, 이는 최초에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1월 15일에 미국으로 귀환한 사람에게서 감염되었을 수 있습니다.

Chiu 박사는 워싱턴과 주변 지역을 포함하는 미국의 동해안 지역에는, 중국에서 유럽으로, 다시 유럽에서 뉴욕과 인근 지역으로 퍼진 몇 가지의 변종이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계통 발생 수를 조심하라

과학자들이 전염병의 한가운데서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하기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들은 에볼라, 지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와 함께했지만 과학계 이외의 어느 누구도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캘리포니아 라호야 (La Jolla)의 비영리 생의학 과학 연구시설인 스크립스 리서치 (Scrips Research)의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Kristian Andersen) 박사는 “트위터와 같은 SNS에 계통발생학 트리가 관심을 받은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도는 전세계의 학술, 독립 및 정부 연구소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SARS-CoV-2 바이러스의 게놈을 시각적으로 추적하는 과학자를 위한 온라인 리소스인 NextStrain에서 제공됩니다. 이 사이트는 현재 6개 대륙 36개국에 퍼져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의 유전자 서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데르센 받사는 이 지도가 재미 있지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러스의 진화를 보여주는 나무는 복잡하며 전문가조차도 이를 토대로 바이러스와 관련된 결론을 도출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훨씬 이 유행병에 대해 단편적인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현재 50만 건 이상의 확진 사례가 있지만, 이 중 1,000개 게놈만이 시퀀싱되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 우리가 확보하지 못한 계보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증상, 같은 계통

COVID-19는 사람마다 증상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하루 종일 약간의 피로감만 느끼지만, 다른 사람은 2주 동안 허리에 통증을 느끼며, 다른 15%는 입원을 해야 할 정도로 고통을 느꼈습니다. 현재 감염된 사람의 약 1%가 사망하고 있습니다. 감염 속도는 국가마다 크게 다르며 전문가들은 감염 속도가 실제 사망률보다는 테스트 속도와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Chiu 박사는 이 차이가 각각이 감염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과 관련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현재의 바이러스 변종은 여전히 ​​근본적으로 서로 매우 유사합니다."

COVID-19 바이러스는 매우 빠르게 변이되지 않습니다. 앤더슨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보다 8배에서 10배 정도 느리게 변이하며, 이는 SSA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및 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와 같은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슷한 속도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발적으로 이미 현재보다 인간에게 치명적인 형태로 진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데르센 박사는 SARS-CoV-2는 인간 숙주 사이에서 자신을 전파하는데 매우 뛰어나며 진화해야 할 압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를 발휘하는 캘리포니아

Chiu 박사의 분석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엄격한 봉쇄명령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시퀀싱한 샌프란시스코 기반 실험실의 50개 SARS-CoV-2 바이러스 게놈 중 절반 이상이 주 외부에서 유입 되었습니다. 다른 30%는 바이러스를 관리하고 있는 의료 종사자와 그 가족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내에서는 20%만이 전염되고 있습니다. 전염이 널리 퍼지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를 보여주는 환상적인 뉴스라고 말했습니다.

Chiu 박사는 이것이 마치 몇 개의 불꽃이 불에서 날아와 잔디에 착륙하여 새로운 화재를 일으키는 산불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 불길을 잡고, 불꽃을 진화하면 전체 산불을 막을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Chiu박사는 대부분의 워싱턴에서 불꽃이 날아오지만, 바로 진화되어 가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북동쪽의 솔라노 카운티(Solano County)에 있는 일부 확진자들을 예로 들자면, Chiu박사의 팀은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이 확진자들은 중국으로부터 직접적으로 감염된 환자임을 발견했습니다.

동시에 그의 연구실은 실리콘 밸리의 산타 클라라시에서 발생한 일부 사례들을 시퀀싱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솔라노 카운티와 같은 균주가 있는 환자를 발견했습니다. Chiu박사는 해당 클러스터의 누군가가 최근 아시아에서 돌아온 여행자와 접촉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산타 클라라에서 시작된 전염의 예일 것입니다. 이는 솔라노 카운티로 번졌다 멈췄을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바이러스 전염을 멈출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미지의 영역이다

지금까지 연구자들은 바이러스가 11월 중순에서 12월 중순에 우한시에 처음 등장했다는 사실 외에는 중국 내 바이러스의 유전체학에 대한 정보를 거의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바이러스의 초기 시퀀스는 1월 10일 상하이 공중 보건 클리닉 센터의 Yong-Zhen Zhang 교수가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Chiu 박사는 과학자들은 중국에서 다른 변형된 바이러스가 유통되고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Chiu박사는 “많은 사례를 시퀀싱하지 않았거나 정치적 이유로 인해 제공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초기 계통이 모두 없기 때문에 데이터를 해석하기가 어렵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남부의 광동성 여행자에게서 발견된 바이러스의 게놈을 시퀀싱한 영국의 연구원들은, 이 환자가 감염된 변종이 전 세계를 돌고있는 균주의 범위에 걸쳐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처음 보고있는 변종이 원래의 변종에서 처음으로 진화했거나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로부터의 감염이 있을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알기가 매우 어렵습니다”라고 Chiu박사는 말했습니다.

바이러스는 실험실에서 나오지 않았다

COVID-19 질병 발생의 궤도에 대한 많은 의문이 남아 있지만, 과학계에서는 한 가지 가설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실험실에서 생성되지 않았으며, 동물 숙주에서 자연적으로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SARS-CoV-2의 게놈 분자 구조 (바이러스의 중추라고 생각되는)는 박쥐에서 발견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가깝습니다. 이달 초 Nature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그 구조의 일부는 비늘 개미 핥기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와 유사합니다.

미국 국립 보건원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이사인 프란시스 콜린스 (Francis Collins) 는 그가 참여한 논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간을 타겟으로 진행되던 연구로부터 비롯되었을 수 있다고 서술 하였습니다.

안데르센박사는 해당 논문의 주요 저자였습니다. 그는 이번 사태가 일회성 사건 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단일 동물에서 단일 인간에 전염된 단일 이벤트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며 그는 끝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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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구정보 (해외기사 번역 요약)

2020/04/15 - [◇ 금융 경제 사회 뉴스] - [SCMP]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 1탄 - 한 가족 내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