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코로나 음모론 1탄 -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생물학 무기

요약: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2017년 중국 최초로 BSL-4 (생물안전도 레벨4)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2025년까지 중국 본토에 5~7개의 BSL-4 실험실을 건설하려는 계획의 일부이며, 많은 기대와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일부는 이를 서구세계 대비 규제가 적은 중국에서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바이러스 연구의 진전으로 평가하지만, 일부는 이런 연구소들이 중국의 생물 무기 개발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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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2일 Nature 뉴스
Inside the Chinese lab poised to study world's most dangerous pathogens

https://www.nature.com/news/inside-the-chinese-lab-poised-to-study-world-s-most-dangerous-pathogens-1.21487

Inside the Chinese lab poised to study world's most dangerous pathog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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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2020년 1월: 이 기사에서 논의된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2019년 12월에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에 한 역할을 했다는 미확인 이론이 많이 발표되었습니다. Nature지는 이것이 사실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과학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가장 가능성이 높은 기원은 동물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한에 있는 한 바이러스 연구실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병원체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2025년까지 중국 본토에 5개에서 7개의 생물 안전 수준-4 (BSL-4) 실험실을 건설하려는 계획의 일부이며, 많은 기대와 우려를 함께 불러 일으켰습니다.

중국 이외의 일부 과학자들은 병원체가 탈출하고 중국과 다른 국가간의 지정 학적 긴장에 생물학적 차원이 추가되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미생물학자들은 세계 최대의 생물학적 위협과 대적할 수 있는 레벨에 올라선 것이라며 이를 자축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병원성 미생물학 및 면역학의 중국 과학원 (Chinese Academy of Sciences) 핵심 연구소 소장인 조지 가오 (George Gao)는 “중국 연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 할 것이며, BSL-4 수준 병원체에 대한 우리의 기여는 세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대만에는 이미 2개의 BSL-4 연구소가 있지만,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는 중국 본토 최초의 국가 생물안전성 연구소 (National Bio-Safety Laboratory) 가 될 것입니다.

이 연구소는 지난 2017년 1월 중국 국가 적합성 평가 승인서비스CNAS (China National Accreditation Service for Conformity Assessment)에 의해 BSL-4의 표준 및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인증되었습니다. 실험실의 인프라, 장비 및 관리를 조사한 결과 CNAS 담당자는 보건부가 승인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합니다. 정부 담당자는 천천히 조심스럽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6월 말까지 실험실을 승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BSL-4는 최고의 생화학 봉쇄 수준입니다. 기준은 실험실을 나갈 때 공기를 여과하고 물과 폐기물을 처리하며 실험실 시설을 사용하기 전후에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험실은 종종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일본 최초의 BSL-4 연구소는 1981년에 지어졌지만 안전 문제가 마침내 극복된 2015년까지 위험도가 낮은 병원체를 다루도록 운영되었습니다.

현재 12 개 이상이 각 지역에서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지난 15년 동안의 미국과 유럽에서의 BSL-4-lab 네트워크의 확장은 많은 시설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을 포함한 저항에 부딪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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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다

우한 연구소 건립에는 3억 위안 (4,400만 달러)이 들었으며,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수피해지대 위에 건축 되었고, 해당 지역에 강력한 지진이 있었던 적이 없었음에도, 진도7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방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신흥 질병의 통제에 초점을 맞추고 정제된 바이러스를 저장하며 전 세계의 유사한 실험실과 연계된 세계 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참조 실험실'의 역할을 합니다. 실험실 책임자 유안 지밍 (Yuan Zhiming)은 “전세계 생물 안전 실험실 네트워크의 핵심 노드가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과학원은 2003년에 BSL-4 실험실의 건설을 승인했으며, 같은시기에 SARS (심한 급성 호흡기 증후군)의 발병이 프로젝트에 추진력을 실어주었습니다. 이 연구소는 새롭게 등장하는 전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2004년 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프랑스의 도움을 받아 설계 및 건설되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의 복잡성, 중국의 경험 부족, 자금 조달의 어려움 및 정부의 긴 승인 절차로 인해 2014년 말까지 건설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이 실험실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크림-콩고 출혈열을 일으키는 BSL-3 병원체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향후 계획은 BSL-4가 필요한 에볼라와 서 아프리카 라사 바이러스 연구 이전에, BSL-4 실험실이 필요하지 않은 SARS를 유발하는 병원체에 대한 연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약 백만 명의 중국인들이 아프리카에서 일합니다. 유안 연구소장은 국가는 어떤 상황에서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다." 라고 말했습니다.

조지 가오 소장은 최근 에볼라 발병 기간 동안 시에라 리온으로 향하여, 그의 팀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새로운 변종으로 변이한 속도를 보고 받았습니다. 우한 연구소는 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질병을 일으키는지 연구하고, 항체와 소분자에 기초한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 협력의 기회는 질병의 유전 분석 및 역학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오 소장은 “세계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우리는 중국의 더 많은 기여를 필요로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리옹의 VirPath 바이러스 연구소 소장인 브루노 리나 (Bruno Lina)는, 특히, 사리오나 에볼라와 같은 동물에서 인간에게 전염되는 동물 원성 바이러스의 출현은 우려되는 문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많은 직원들이 리옹의 BSL-4 연구소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이에 일부 과학자들은 안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설은 이미 저위험 바이러스를 사용하여 시운전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이 실험실을 둘러싼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저지 피스 캐터웨이(Piscataway, New Jersey)에 있는 럿걸스 대학 (Rutgers University)의 분자 생물 학자인 리차드 에브라이트 (Richard Ebright)는 SARS 바이러스는 베이징의 여러 수준의 격리 시설에서 여러번 유출된 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메릴랜드 다마스쿠스에 있는 CHROME Biosafety and Biosecurity Consulting의 창립자 인 팀 트레반 (Tim Trevan)은 개방된 문화가 BSL-4 실험실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며, 사회적 계층 구조를 강조하는 중국에서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다양한 관점,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있는 수평구조 및 정보의 개방성이 중요합니다"라고 그는 말하고 있습니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책임자인 유안은 직원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연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를 보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연구소의 국제 협력은 또한 개방성을 높입니다. 그는 "투명성은 실험실의 기초"라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소의 확장 계획은 그러한 우려를 심화시킵니다. 하얼빈에 있는 한 BSL-4 연구소는 이미 인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두 개는 베이징과 쿤밍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후자는 원숭이 모델을 사용하여 질병을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VirPath 바이러스 연구소장인 리나는 중국 연구소들의 규모가, 이를 정당화하고 BSL-4 연구와 풍부한 원숭이에 대한 연구를 결합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연구자들은 영장류 연구에 있어 서구보다 규제가 적습니다. 리나 연구소장은 “백신이나 항 바이러스제를 테스트하려면 사람이 아닌 영장류 모델이 필요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에브라이트는 중국 본토에 하나 이상의 BSL-4 실험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확인되진 않았지만, 중국의 연구소 확장이 미국과 유럽의 연구소 증설에 대한 반응이라고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연구시설 증설이 중국 정부의 생물 무기 개발 가능성에 있다고 가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시설은 본질적으로 이중 용도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원숭이에게 병원체를 주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수 있다는 전망도 흥분보다는 걱정이 됩니다. 원숭이들은 "달릴 수 있고, 긁을 수 있고, 물 수 있습니다."

트레반 장관은 BSL-4 연구소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무엇보다도 국가가 경쟁력이 있음을 세계에 증명할 수있는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필요한지 아닌지와는 상관 없이, 연구소의 수는 생물학에서 큰 지위의 상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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