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유가 폭락에 러시아를 비난하는 사우디 아라비아

요약: 이번 토요일, 사우디 아라비아는 러시아가 자신들에게 미국 셰일오일 업체에 타격을 주기를 원하며 유가를 낮추고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거짓이라는 성명서를 내며 러시아를 비난했다.
이는 OPEC+ 긴급 회의에 앞서 긴장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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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4일 AP통신 뉴스
Saudi Arabia sharply rebukes Russia over oil price collapse

https://apnews.com/0583ee8329ffcedf3ce9f8f32d41be40

Saudi Arabia sharply rebukes Russia over oil price colla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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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는 22일 러시아가가 세계 에너지 가격의 하락에 대해 자신들을 비난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러시아를 비판하면서 OPEC과 다른 석유 생산 업체들의 긴급 회의에 앞서 긴장을 드러냈습니다.

러시아를 포함한 소위 OPEC+ 그룹이 3월 초 감산을 합의하지 못한 후 유가는 급락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항공사의 운항이 중단되면서 원유 수요가 급격히 감소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아라비아가 기록적인 속도로 생산량을 증가시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위협하면서 유가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국제 벤치 마크 브렌트유는 1년 전 70달러 이상의 가격에 비해 배럴당 24달러로 떨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감산의 필요성에 대해 트윗하고 이야기하면서 가격이 소폭 반등했지만,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 사이의 앙심은 차주 월요일에 예정된 OPEC+ 긴급 전화 회의에서 제시될 감산 협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Image by Pixabay

이같은 분노는 토요일 초에 사우디 국영 언론이 발표한 두 가지 중요한 성명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외무부 장관인 파이살 빈 파르한(Faisal bin Farhan) 왕자가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의 미디어 중 하나에 대한 진술은 완전히 거짓입니다.”

파이살 왕자는 “러시아는 감산 협정을 거부한 국가 였고, 다른 나라들과 러시아는 더 많은 삭감과 협정 연장을 위해 러시아를 설득하려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사우디 아라비아가 셰일 오일 생산자를 제거 할 계획”이라고 한 러시아의 주장도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셰일 생산 업체는 미국을 세계 최고의 원유 생산국으로 만들었지만 가격 하락으로 심하게 타격을 받았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원유 생산 업체 CEO들과 회동을 했습니다.

파이살 왕자는 자세한 이야기는 밝히지 않았으며, 그가 비판하지도 않았습니다.

두번째 성명은 살만 왕의 아들 중 한 명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라지즈 빈살만 (Abdulaziz bin Salman)왕자 에너지 장관으로부터 발췌한 것입니다. 아둘라지즈 왕자는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이 사우디 아라비아가 셰일 생산자를 차단하고 싶다고 한 것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왕자는 “셰일 석유 산업에 대한 사우디 아라비아를 적대 행위로 몰아 넣으려는 시도에 놀랐다”며 “우리 러시아 친구들이 잘 알고있는 것처럼, 이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성명은 지난 목요일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약 1천만 배럴의 생산량을 삭감 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올린 트럼프와의 대립을 해소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트럼프의 트윗과 여론은 과거 유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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