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berg] 빅데이터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대한민국 -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외신 반응

요약: 한국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로나19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
한국의 기술 대기업들 덕분에 한국의 기술 보급률은 매우 높고, 따라서 데이터 추적과 분석은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효과적이다.
개인정보 침해의 논란은 있지만, 데이터를 이용하지 않으면, 도시 전체를 봉쇄하지 않고 이 질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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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6일 Bloomberg Technology&Ideas 뉴스
Want to Know If Covid-19 Was There Before You?

https://www.bloomberg.com/opinion/articles/2020-03-05/coronavirus-koreans-know-where-it-was-helping-contain-outbreak

Bloomberg - Are you a ro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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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방문하려는 곳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갔는지 알고 싶습니까?

약간의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논란이 있긴 하지만, 한국과 같이 빅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국가는 없습니다.

좋든 싫든, 이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빅 데이터의 개인정보 침해를 감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 빅데이터가 민주주의에서 어떻게 기능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최첨단의 시험장이 되고 있습니다. 환자의 감염 이후 동선을 파악하는 것은 방역 및 공공 안전에 키가 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치료약이나 백신이 나올 가능성은 낮습니다. 현재 감염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10만건에 달합니다. 한국에서는 6,000건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이비 종교로 인해 대구에서 확진자가 폭증 했습니다.

한국의 접근 방식의 중심은 질병 감시 및 테스트와 같은 공공재로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한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일일 보고서는, 영향을 받고 시험을 받는 환자, 환자와의 관계 및 거주 지역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연령 및 성별에 따른 사망률이 포함됩니다. 보건 당국은 감염 확인 전에 환자의 위치에 대한 자세한 로그를 게시했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각각에게는 번호가 매겨졌습니다. 사람들은 이 개인 정보가 수집되고 공개되었다는 정보를 받았습니다. 그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Wall Street Journal) 보고서는 이를 “12번 확진자는 오후 5시 30분에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좌석 E13과 E14를 예약했습니다. 오후 12시 40분 기차를 타기 전에 17호 확진자는 서울의 두부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21번 확진자는 평일 저녁 교회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차를 운전했습니다.” 과 같이 보도 했습니다.

정부 데이터를 사용하는 웹 사이트에서 이제 장례식장 방문에서 식당 및 빵집에 이르기까지 감염된 개인을 추적 할 수 있습니다. 타이밍에 따라 색으로 구분되어 사람들이 그러한 장소를 피하고 소위 사회적 거리를 두거나 큰 그룹과 군중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만연한 편집증 상태로 사는 것보다 전염병에 직면하는 보다 집중된 방법입니다. 그리고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것보다 훨씬 정밀한 방역 방법 입니다. 감염된 사람이 100미터 이내에 있는 경우 앱 개발자는 공개 데이터를 사용하여 사용자에게 경고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경우에 따라 무증상이므로 감염된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기술 대기업들은 적어도 10년 동안 마케팅에서 이런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인간 이동성을 이해하기 위해 Twitter Inc. 와 Alphabet Inc.의 Google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핸드폰 데이터는 콜레라 발생과 군중의 역할을 추적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한국은 이 모든 데이터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약국과 의사가 약물을 분배하는 방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유사한 시스템을 사용하여 사람들이 마스크를 숨기지 않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발병

한국의 확진사례는 대구시와 주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Source: 질병관리본부, Chart by Pagu

정보가 많을수록 취할 수 있는 옵션이 더 많습니다. 한국의 관련 데이터 양이 증가함에 따라 당국은 질병을 신속하게 테스트하고 급속한 확산에 발맞추었습니다. 사건이 대구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그곳에서 테스트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큰 발전입니다. 이전에는 바이러스 수집 및 추적이 지연되어 대응 시간이 느렸었습니다.

이런 데이터량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한국은 수년간 기술, 보다 최근에는 생명 공학에 투자했습니다. 연구 개발 지출은 국내 총생산의 약 4.5%를 차지하며, 경제 협력 개발기구의 다른 국가는 평균 2.37%를 차지합니다. 삼성 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대규모의 기술 대기업들 덕분에, 10명중 9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95%에 달하는 등 한국인들의 기술 접근도는 매우 높습니다.

확실히, 질병 감시는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의료 전문가는 선택한 질병에 대해 공중 보건 관리자에게 알려야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간이 걸립니다. 실험실 테스트의 검증없는 자발적인 공유는 잘못 보고될 위험이 있습니다. 다른 주의할 점으로는, 특히 사람의 행동과 언론 보도에 기반한 데이터 수집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Google과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는 독감 관련 검색에 대한 웹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2013년에 크리스마스 독감 발생 최대치에 대한 Google의 추정치는 CDC의 거의 두 배였습니다. 한편 구글은 돼지 독감의 경우는 과소 평가했었습니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도로 연결되고 감시되는 사회인 중국에서는 데이터의 오용에 대한 두려움과 대규모 감시가 만연해 있습니다. 베이징은 전국의 검역소에 있는 시민들을 추적하기 위해 데이터에 의존했습니다. 미국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최소한 적극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의 대부분은 기술 대기업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테스트 및 보고는 어려운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정부가 사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완전히 활용하기를 원하더라도, 새로운 개인 정보 보호법에 의해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프라이버시 침해의 위험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및 개인 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법률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중 보건이라는 이름으로 데이터를 이용해 개인의 행적을 추적하는 것은 이 위기의 시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국가의 많은 지역을 폐쇄하지 않고 이 질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 당신이 커피를 마시고있는 곳에 앉아 있었는지 알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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