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 기술 기업들의 시험의 장이 되고 있다

요약: 중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로봇, 드론, 슈퍼컴퓨터 등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빠르게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테스트의 기회로 삼고 있다.
일각에서는 드론 등의 도입이 인권 문제를 경시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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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4일 CNN Business 뉴스
Drones. Disinfecting robots. Supercomputers. The coronavirus outbreak is a test for China's tech industry

https://edition.cnn.com/2020/02/23/tech/china-tech-coronavirus-outbreak/index.html

Drones. Disinfecting robots. Supercomputers. The coronavirus outbreak is a test for China's tech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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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수십 년 동안 기술 부문을 육성 해 왔습니다. 현재, 대규모 공중 보건 위기에 직면한 베이징은 기술 회사들이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동참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기술 대기업들은 자율주행 차량을 배치하여 의료진에게 의료품을 공급하고, 드론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하여 바이러스 탐지를 개선하며, 백신개발에 도움이되는 컴퓨팅 파워를 빌려줌으로써 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했습니다.

바이러스 통제에 얼마나 많은 기술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현재 전세계 79,000명 이상이 감염되었으며, 중국 본토에서 2,6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노력 중 일부는 규모와 범위가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것이 집단적 조치가 필요한 국가 우선 순위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오랫동안 기술혁신을 중요한 성장의 기둥으로 강조해 왔으며,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및 기타 분야의 발전을 촉진 할 수있는 보조금, 대출 및 채권에 수십억 달러를 소비하여 실리콘 밸리와 경쟁해 왔습니다.

중국 정부 뉴스 Agency 인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총재는 이달 초 중국의 과학기술 지원 없이는 전염병에 맞서 싸울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다.

그는 중국이 백신과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임상 연구를 강화하고,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실내에 머무르는 수천만 명의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쇼핑 옵션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목요일 기술 부문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사람간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로봇, 온도 선별기 및 장치를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중국의 기술 발전

중국은 "첨단 개발 구역"으로 자체적인 실리콘 밸리를 설립하기 위해 국가의 일부를 지정하기 시작한 1980년대에, 다른 분야들 중에서도 소비자용 전자제품 및 생명 공학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168개 구역은 2018년에 33조위안 (4.7조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은 또한 베이징의 "Made in China 2025"이니셔티브의 핵심이며, 중국의 경제를 제조업에서 첨단기술 부문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입니다. 이 명령에는 무선통신, 마이크로 칩 및 로봇 공학과 같은 분야에 수십억 달러의 정부 자금이 투자되었습니다.

기술에 중점을 둔 중국의 계획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벤처 캐피탈 회사인 Kleiner Perkin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세계 20대 가치기술회사 중 9곳이 중국 업체가 되었습니다.

Forrester의 베이징 신흥 기술 분석가 대니 무에 따르면,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와중, 기술이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는 "주요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분야에서 사람들이 "전염병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음식 배달 및 모바일 결제와 같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용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치료법 연구 및 사람간 접촉 배제

이번 달에 Tencent (TCEHY)는 일반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계산을 수행 할 수 있는 기계를 포함한 슈퍼 컴퓨팅 시설을 개설하여, 연구원들이 치료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북경 생명 과학원과 청화대학교가 참여할 것입니다.

또한 중국 최대의 택시 플랫폼 업체인 Didi는 의료 및 원조 조직과 협력하여 데이터 분석, 온라인 시뮬레이션 또는 물류 지원과 관련된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작업자가 Didi의 서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른 업체들은 사람간의 접촉을 없애기 위해 로봇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Source: Meituan Diaping

Coresight Research의 애널리스트인 Eliam Huang은 “이것은 미봉책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기술 회사는 반응이 빠르고 다재다능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 배달 대기업인 메이투안 톈핑 (Meituan Dianping)은 지난 주 베이징의 일부 제휴 식당에서, 주방에서 배달 직원에게, 또 테이크 아웃 주문을 기다리는 고객에게 음식을 가져오는 로봇을 도입 하였습니다. Meituan은 이 프로그램이 성공하면 다른 도시로 프로그램을 확장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전자상거래 거대기업인 JD.com (JD)은 최근 바이러스가 시작된 중국 중부 우한 (Wuhan)의 의료 종사자에게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했습니다.

파인트 크기의 차량과 유사하게 보이는 로봇은, 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JD 로지스틱스 (JD Logistics)의 자율 주행 책임자인 치콩(Qi Kong)은 배달 경로가 병원에서 약 600미터 거리로 상대적으로 짧지만 (약 600m), 사람간의 접촉을 배제하여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Source: JD.Com

Qi는 "우한의 상황을 알게되면서 로봇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CNN 비즈니스에 말했습니다. "시간이 정말 촉박했습니다. 시뮬레이션에서 실습에 이르기까지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위한 준비가 4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중국 국영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의 TMIRob이라는 신생 기업이 우한의 병원에 격리병실, 집중치료실 및 수술실을 소독하기 위한 수십대의 로봇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불법 감시에 대한 우려

드론 또한 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심천에 본사를 둔 드론 스타트업인 MicroMultiCopter에 따르면, 드론 기술은 중국 당국이 대규모 군중을 조사하고, 누가 의료 조치가 필요한지 발견할 수 있게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드론이 실시간으로 보고있는 것을 모니터링 할 수있는 약 200명의 직원을 지휘 센터로 파견 하였습니다.

마이크로멀티콥터의 대변인은 CNN 비즈니스에 "해당 회사는 초과 근무를 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드론 시스템에 대한 최고의 테스트입니다. 또한 세계 최고의 쇼케이스입니다."

Image by Pixabay

지금껏 인권단체들은 드론과 다른 기술의 사용은 자유를 침해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고, 중국은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술을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오랫동안 얼굴인식, 인공지능 및 기타 기술을 사용하여 범죄를 단속하고 시민을 감시했습니다. Tencent와 같은 기술회사는 수년동안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검열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텐센트는 이전에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의 "현지 법률 및 규정을 존중하고 준수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코어사이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황(Huang)은 중국의 기술부문은 베이징의 "하향식(top-down)" 지원으로 오랫동안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정부는 작년에 과학기술 부문에 국가 예산을 재작년 대비 14% 상승한 3.9%를 할당하였습니다.

"이것은 정부가 기술개발을 높이 평가하고, 기술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정부 기관의 지원은 모든 일이 더 빨리 일어나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윤리적 저항과 검토가 적습니다." 라고 그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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